오늘의 여행지는 인천을 가려다가 이태원문제로,
아래쪽으로 루트를 바꿔 고창으로 향하게 됬습니다.
해수찜도 하고올까 했으나, 인터넷 리뷰가 너무 좋지않아서 스킵, 고창시 블로그를 보고 대충 출발했네요. 뭐 사실 여행이라기보단 드라이브 느낌으로 갔다온거라서요.
새만금을 건너 변산반도에 들어서서 한컷,
아니 어째 변산반도 해안길 사진은 없네요 ㅋㅋㅋㅋ
쨋든 변산반도에서 새만금 바라보고찍은 사진과 해수욕장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갯뻘에서 뭘 캐고있더라구요.
2번째는 뚜라 조각공원에 왔어요.
막상 고창 들어오긴 했는데 뭐 할까 하다가 고창시 블로글 보고, 옛날에 군산에 월명공원에 조각공원에서 잘 놀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뚜라 조각공원으로 쪼인.
근데 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조각공원 입구..인듯하군요.
어..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어?...
입구에 "뚜라 조각공원in" 이 써있는 푯말이 있네요.
주변에 길이라곤 여기하나라 여기밖에 갈길이 없지만은 엌ㅋㅋㅋㅋㅋ어 뭔가 아닌데이겈ㅋㅋㅋㅋ
들어오자마자 입구에서 한 청년이 무심하게 반겨주네요.
와 이친구는 바람부는 날에 재미좀 보겠는데? 바로 미트스핀 ㅗㅜㅑ~
태풍 불고나면 어디 이상한데 가있는거아님?
바람쌘날 키큰사람은 환영이아니라 뚝배기를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어서오쇼잉- 500원 입네다.
무인 시스템이 도입되어있습니다. 아쉽게도 첨단 시스템은 아니군요.
단체로 와서 지폐로 계산하는날 비오면 재미좀 보겠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수많은 동상과 풀들이 반겨줍니다.
조각은 많지만. ..
아니 뭐 쓸 말이없네. 그냥 많아요 많아.
많긴한데 의미랑 배치이해는 잘 모르겠군요. 그냥 많은건가?
한칸 더 오면 프로딸잡이 소년과. (몇명 더있음)
대물이네?
길이 있..는거같진않네요 공원이니 뭐 아무대나 돌아다녀도 상관은 없겠지...
하지만 풀이 많아서 들어가진 않았어요. 비온뒤라 왠지 모기가 많을거같아서....
길따라 공원을 가로지르니 공원과 차들이 있더군요.
조각공원 관리? 라고해야하나 이것저것 체험하는곳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건물이 있었어요.
벽에 그림그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림장인들이었어요. 굉장히 잘그림.
몬가 의미는 알수없지만.
저안에 박스는 어떻게 넣었나 그것도 궁금하고.
왜 박스를 넣었을까.
하는 고민도 하게 해주는 트리플 고민 말 조형물 이었어요. 간만에 고민의 시간을 가지며 친구랑 추측해봤네요.
몬가 정말 의미를 알수없는 조형물이 많아요.
이런 발상이라면 아무 의미없이 만든거같진않은데... 저는 잘 모르겠군요.
안쪽에 보면 공원?이라고해야하나 아니 여기가 조각공원인데 공원안에공원은 이상하니깐.
공터라고 합시다...
돌이랑 언덕위에 조각상들이 잔뜩 있어요.
눈 디테일이 리얼한 달팽이 조각상.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군요.
여기까지 보고 시마이!
바로 고창읍성이랑 3키로? 거리길래 고창읍성으로 향했습니다.
민속촌같은 꿈을 안구요.
고창 읍성은 주차장부터해서 사람이 꽤 있더군요.
읍성앞에 정원도 크고 잘 되어있군요.
정원이 크다는소리는 걷는 거리가 늘어난다는 말이기도 하죠. ' - ^ /
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성이군요.
이쪽보면 한복 대여소와 전통시장가는길, 안내소 매표소 등등이 있어요.
매표소에서 성인 1인당 입장료3천원 둘이니깐 6천원 긁었는데.
상품권으로 4천원을 주더라구요.
고창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쏟고있다는게 군산시민sns서포터즈의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래서 뭐 살까 둘러보다가 살게없어서;;...
저녁먹으면서 서빙하는 언니 고창산다길래 팁으로 줬어요 ' - ' ;;
?
먼가 예상이랑 많이 다른데?
일단 입구로 들어오면 오른쪽에 장군 옷이랑 막 사또옷이랑 대여해주는 가게가 있어요.
고창읍성 내부에있던 우물.
...
....설명할게없네?
건물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군데 있어요.
사람이 없어서 코스 촬영하는 사람같은 경우에는 의외로 꿀장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
내가..내가코스어라니!
지도를 보니 대나무 표시가 있길래 와봤어요.
숲인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대나무가 자라는 지역이었어요.
들어가면...못나오나..?
아아니 저것은?
읍성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컨 테 이 너 박 스 !!!
크흡 벌써 그런 시대부터 컨테이너를 애용해왔단 말인가 ...
5252...저것은 대포라도 끌고오지않으면.."파. 괴." 가불가능 하다구?
고창읍성 기술력은 우주제이이이이일~~!!
대나무밭에 갔다가 뱀을 봤어요.
와 뱀도 몇년만이지 내가지금 반오십이니깐...거의 15년? 만에 보는거같네요.
회현살때 많이 잡았는데.
고놈 참 때깔이 고운것이 잘먹고 잘사나봐요. 나보다 팔자가 낫네.
내 八자가下八자
몬가..몬가,...! 운치있다.
컨셉잡고 사진찍으면 좋을거같아요.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된 곳이기도 하구요.
길이 포장 도로는 아니어서, 힐..같은거 신고오는건 비추해요 돌길도있고 돌계단도있고 흙길도있고 그래요.
발목이 줄넘기칠수 있어요.
여기서 한복 대여가 되더라구요?
입어볼까 했는데 다둘러보고 가는길에 본거라서 포-기
아 진작 알았으면 함 입어봤을텐데 아쉬워요. 어디 표시라도 해주지..ㅠㅠ..
입고다니는 사람들은 봤는데 대여소가 없어서 의아했네요.
고창읍성앞에 도서관이?
읍성앞 공원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가득해요.
마실 나오신 분들이 많아요.
이게 창포꽃이었나?
자연산 창포물이에요. 듣기론 머리에 좋다던데...
탈모엔 잘 모르겠네요 ' - ^ /
모양성 모텔이었나? 거길 잡았는데. 사장님한테 고깃집 하나 알려달라고하시니깐 바로 여기 꽂아주셨어요.
부산에서 눈탱이맞고 대천에서 눈탱이맞아본 기억이 있지만. 어차피 그냥가서맞나 추천가서맞나 거기서 거기라 오늘도 기대를 하며 가보아요.
덤으로 모양성 모텔 사장님 완전 친절해요 ㄹㅇ임, 덤으로 여기서 벤틀리suv신차 봤음. 와 건물이 주차되어있네.
평범한 솥뚜껑 고깃집이었어요.
그래도 꽤 맛있게 먹었으면 맛집이지 않을까요?
정말 간만에 눈탱이 맞지않았아요. 고창의 밤은 여기서 막이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