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려가는 날이 왔습니다.
놀다보니 시간은 빨리가네요..
기차는 8시인가 9시군요
일단 점심을 먹으러 채선당에 왔습니다.
 
채선당도 들어는 봤는데 와보긴 처음이군요.
이게 뭐시여.. 사실 저는 샤브샤브를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샤브샤브 말고도 다른메뉴도 있군요.

 

 
저희는 쇠고기 샤브샤브를 시켰습니다.
 
남자는 고기죠 고기!
 
 
읭...커다란 버너...
 
 
커다란 냄비에 물만 줘서 순간 당황했네요.
샤브샤브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멍타고 있었습니다 ㅡㅜ
 
 
잠시후에 엄청난 양의 야채와 고기가 나왔습니다.
ㄷ..다먹을수 있을까요
 
야채가 산더미..
 
 
일단 뭔지 모르니 물은 끓이는중..
 
반찬은 그닥 많지 않군요.
 
 
요건 뭔가 했더니 만두랑 면이랍니다.
 
나중에 다먹고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때깔좋은 쇠고기
 
꺄르륵
 
 
때깔좋은 야채
 
꺄르르륵
 
 
밥도 한그릇 주시는군요 . 계란도요.
 
이땐 이 한그릇이 이렇게 많을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거 저 대통에 들어있는건 싱거우면 넣어먹으라고 주는
 
된장인줄 알았는데.
 
고기였네요 .. 옆에있는칼로 미트볼처럼 통통 때서 넣으면 익는...
 
된장인줄알고 넣어서 풀다가 형한테 욕머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한 소스와 앞사라!
 
 
하지만 결국 둘다 네이버 찾아보다가
 
어찌 먹는건지 몰라서
 
으즈므니 호출했습니다.
 
" 이거 어떻게 먹어요? 샤브샤브가 첨이라 모르겠서여!"
 
아줌마 : (뭐지 이 병신둘은..)
 
 
하지만 으즈므니께선 야채를 통통 썰어 셋팅을 하신후
 
조금 있다가 야채가 익으면 소고기를 5초정도 담궜다 먹으라고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고마워유 ㅡㅜ
 
 
끓는다! 끓는다 !
 
 
아쉽게 고기 찍은 사진이 없네요.
 
면도 잘 삶아먹고.
 
 
이제 남은 국물은...
 
밥을 넣어보겠습니다.
 
 
밥넣고 계란 탁 !
 
 
...어..? 많아졌어..
 
 
으아아아아앙아아!!!!!
 
늘어난다!!!
 
 
...결국 밥은 반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야채는3번 고기는 2번 육수도 2번 리필은 해먹었지만요
 
 
둘이 대낮부터 샤브샤브에 소주 4병이나 까먹고 퍼질러 자다가
 
기차시간 다되서 역으로 왔네요.
 
오자마자 형이 사준 햄버거...
 
(으...창렬)
 
 
서울에 있는 역들은 크기도그렇고...
 
뭔가 되게 많군요 ! 역구경 다녀도 되겠습니다!
 
 
이게 역이라니 ... 밑에 이마트가 보이는거같군요...
 
대기업이 역하나씩은 잡고있는걸까요...?
 
 
역앞 풍경...
 
서울은 다르군요..
 
 
안에 백화점이 있습니다.
 
들어가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내가 촌놈이라니 !!
 
 
앞에 통로 따라서 쭉가면 도착하는곳이
 
용산 전자상가랍니다.
??봐도잘 모르겠는데?
 
 
용산 던전가는길 입구..
 
 

기차 타러왔는데.

..8호차인줄 알았더니 18호차여서
기차앞에서 끝까지 불나게 뛰었습니다.
..결국은 기차 출발할라하길레 14호차로 들어가서 걸어갔지만요..
시무룩...
 
 
오는길에도 장사의 신 보면서 왔습니다..한창 장사뽕에 취해있어서 허허..;;
짧다면 짧았지만 재밌게 돌아다녔던 서울 여행이었습니다.
 
술만 줄창 먹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