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압해도, 가력도 낚시.

낚시 이야기 2020. 5. 30. 11:05 Posted by 염동이

 

일단 처음 목표는 신안군 압해도.

 

 

들어가는길이 도로는 넓은데 깡촌이다.

 

 

길은 진짜 고속도로마냥 좋은데 차는 없다..

 

 

압해도에서 본 목포...

 

사람이 없다..사람이..

 

 

유람선 선착장에 유람선은 있는데

 

표끊는곳이 없다.

 

진짜 아무리 봐도 없다...

 

 

...썰물이라 낚시하긴 글른거같아서 둘러보기만 했다.

 

동네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배타고 나가거나 바지선타야 잡는다고 여긴..

 

 

쿨하게 포기하고 목포 북항으로 왔다.

 

다리하나 건넜을뿐인데 깡촌에서 도시로...ㄷㄷ?

 

 

건너편에 아까 사진찍은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아직 3월 초라 그런지 날이 춥다...물도차고

 

사람은 엄청많은데 우럭새끼 1마리 잡는거밖에 못봤다.

 

 

목포에서 낚시 포기하고 격포항으로 왔다.

 

낚시하는 사람이 없다..

 

뱃사람한테 물어보니 날추워서 아직 아무것도 안나온다고 한다.

 

 

그래도 망원경으로 보니 등대있는쪽은 관광객들이 많다.

 

 

결국 가력도...

 

...

 

집앞으로 돌아왔다.

 

분명 1박 여행이었을텐데..

 

 

라면 끓여먹고 있는데

 

눈먼 놀래미가 한마리 올라왔다.  크기는 한손정도

 

이게 안올라왔어야 일찌감치 접고 집에가는건데...

 

괜히 기대해서 밤까지 있다갔다. (물론 허탕)

 

그래도 뼈저린 교훈하나 얻었다. 날추울떄는 낚시하지 말자.

(해망동에도 사람없음..)